요즘 패션계에서 핫한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대치동 맘들의 잇템'이죠? 얼마 전 이수지 님의 콘텐츠를 통해 대치동 엄마들이 몽클레어 대신 선택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가 화제가 되었답니다. 바로 에르노, 노비스와 함께 최상위 라인으로 꼽히는 듀베티카(Duvetica)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여성 롱다운 모델, 마라테아와 알바르다 N 두 가지를 심층적으로 파헤쳐 보려고 해요.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에서 이들이 왜 이 브랜드를 선택했는지, 당신의 겨울 패딩 선택에 어떤 기준이 필요할지, 지금부터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듀베티카 롱다운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건 따뜻함의 유무가 아니에요. 사실 이 급의 패딩들은 보온성은 기본 탑재니까요. 진짜 고민은 '내가 겨울에 원하는 실루엣이 무엇인가'에 달려 있답니다.
먼저 알바르다 N 모델부터 살펴볼까요? 이 모델은 이름처럼 하이넥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얼굴 주변을 높게 감싸줘서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어요. 마치 머플러를 한 듯한 느낌을 주죠.
반면, 마라테아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집니다. 이 모델은 페미닌한 실루엣을 전면에 내세웠어요. 허리 벨트로 라인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타입이고, 여기에 풍성한 라쿤 퍼가 더해져서 같은 롱다운이라도 훨씬 드레시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답니다.
결국 선택은 간단해요. 실용성과 깔끔한 도시 무드를 원하면 알바르다 N, 허리 라인을 강조해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마라테아를 선택하면 고민 시간이 확 줄어든답니다.
두 모델은 디테일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여줘요. 알바르다 N을 보면, 소매 지퍼를 열었을 때 듀베티카 로고 슬릿이 살짝 드러나는 포인트가 있어요. 마치 벨바텀처럼 소매 실루엣이 변형되는 디테일도 숨어있죠. 게다가 겉으로 보이지 않는 안쪽 허리 스트링 덕분에 벨트 없이도 깔끔하게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마라테아는 디자인 자체가 벨트에서 시작됩니다. 시그니처 오각 허리 벨트가 그 자체로 룩의 중심을 잡고요. 지퍼나 버클에도 메탈 요소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어요. 무릎을 덮는 긴 기장에 라쿤 퍼가 더해지니 시선이 위로 쏠리면서 확실히 격이 다른 인상을 주죠.
패딩 사이즈를 고를 때 헷갈리셨다면 주목해주세요! 의류 사이즈는 가방처럼 단순하지 않지만, 공식 사이즈 가이드의 가슴둘레, 뒷기장, 밑단둘레를 각각 가로, 세로, 폭에 대입해서 비교해볼 수 있어요. (사이즈 40 기준)
알바르다 N (40)은 가로 110cm, 세로 109cm, 폭 144cm입니다. 이 수치에서 느껴지듯이, 가슴둘레와 밑단 둘레가 넉넉해서 '방풍과 보온에 유리한 박시한 핏'을 제공해요.
반면 마라테아 (40)는 가로 95cm, 세로 97cm, 폭 130cm로 측정됩니다. 알바르다 N에 비해 둘레가 훨씬 슬림하게 떨어지죠. 덕분에 롱 기장이지만 라인이 예쁘게 살아나는 핏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 사이즈 차이만으로도 왜 두 모델의 분위기가 다른지 명확하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두꺼운 이너를 자주 입는다면 알바르다 N의 여유가, 정돈된 실루엣을 원한다면 마라테아의 슬림함이 중요하겠죠!
소재 자체는 두 모델 모두 최상급이에요. 겉감과 안감은 폴리아미드(나일론) 100%로 되어 있으며, 충전재는 '거위 솜털 90% + 거위 깃털 10%'라는 황금 비율을 자랑합니다. 이 정도면 한겨울 추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 바로 모자 털이에요! 마라테아에는 고급스러운 천연모피인 라쿤 퍼 100%가 추가되죠. (알바르다 N은 퍼 디테일이 없어요.) 이 퍼의 유무가 가격 차이(10만 원)와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제 현실적인 가격을 확인해 볼 차례예요. 한국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정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알바르다 N (하이넥, 논퍼): 1,590,000원
마라테아 (벨트, 라쿤 퍼): 1,690,000원
딱 10만 원 차이가 나네요. 이 가격 차이는 전적으로 풍성한 라쿤 퍼의 유무, 그리고 벨트 디테일로 인한 스타일링 가치에서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만 원을 투자해서 '드레시함'을 가져갈지, 아니면 실용적인 하이넥을 고수할지가 관건이겠죠?
자, 그럼 어떤 분들에게 이 모델들이 찰떡같이 맞을지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봤어요. 꼼꼼하게 본인 라이프스타일과 비교해보세요!
**알바르다 N 추천 대상**
출근길이나 일상에서 목까지 싹 감싸주는 하이넥을 선호하고, 따로 머플러 착용을 귀찮아하는 분.
롱다운은 결국 바람을 막아주는 든든함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실루엣 조절은 과하지 않은 내부 스트링만으로 충분한 분.
사이즈 40 기준 가슴 110, 밑단 144로 둘레가 넉넉해서 두꺼운 이너를 자주 껴입는 분.
퍼 후드가 주는 존재감과 사진에서 확 드러나는 고급스러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알바르다 N보다 슬림한 폭(가슴 95, 밑단 130)으로 정돈된 실루엣을 원하지만, 기장은 무릎을 덮는 롱 기장을 포기할 수 없는 분.
스타일링 팁을 조금 드릴게요. 알바르다 N은 하이넥 자체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상의는 심플한 니트나 맨투맨, 하의는 와이드 슬랙스나 일자 데님을 매치해서 '선 굵은 도시 무드'를 연출하기 좋아요. 소매 지퍼를 열어 로고 슬릿을 살릴 때는 액세서리 컬러를 톤온톤으로 맞추면 과하지 않게 세련됩니다.
마라테아는 벨트가 룩의 주인공이죠. 그래서 상의와 하의는 오히려 단정하게 입는 것이 좋아요. 터틀넥이나 니트 원피스 위에 마라테아를 걸치고 벨트로 허리선만 딱 잡아주면 완성도가 확 올라갑니다. 퍼 후드가 존재감이 크니, 귀걸이나 목걸이는 미니멀하게 가는 게 전체 밸런스를 잡아주고요. 블랙 컬러라면 광택 있는 가죽 부츠나 가방으로 메탈 디테일과 통일감을 주는 것도 팁이랍니다.
신발은 마라테아에 첼시부츠나 미들부츠를 신으면 안정적인 룩이 완성되고요. 만약 스니커즈를 신으면 롱다운의 부피감 때문에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진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이제 두 모델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따져봅시다. 알바르다 N의 최고 장점은 역시 보온 설계의 여유로움이에요. 넉넉한 둘레(가슴 110, 밑단 144)와 긴 기장이 합쳐져 이너 레이어드 걱정이 없고, 하체 커버까지 완벽하죠. 하이넥 구조라 체감 방풍도 우수하며, 안쪽 스트링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깔끔합니다.
하지만 이 넉넉함 때문에 허리 라인이 강조되는 날에는 마라테아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은 덜할 수 있어요. 또, 소매 지퍼 디테일이 매력적이지만, 평소 시계나 팔찌를 자주 착용한다면 지퍼를 열 때 간섭이 생길 수 있으니 실착 시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단점이라면 후드 탈부착이 안 된다는 점! 퍼가 부담스러운 실내 상황이나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아쉽죠. 또,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는 스타일은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허리 조임이 피로로 느껴질 수 있으니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보셔야 해요. 일부 소비자 반응 중에는 '가장 큰 사이즈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니, 평소 사이즈에 민감하다면 이 점도 유념해주세요.
듀베티카의 두 롱다운은 '겨울을 끝까지 버틴다'는 공통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추구하는 바는 완전히 다릅니다. 알바르다 N은 하이넥과 넉넉한 품으로 든든함이 기본값인, 데일리 출근룩에 자주 손이 갈 실용적인 모델이에요.
반면, 마라테아는 벨트와 라쿤 퍼로 룩의 격을 완성하는 모델이라, 겨울에도 스타일과 드레시함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여러분의 겨울 라이프에 달려있어요. 편안하게 따뜻함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싶다면 알바르다 N을, 겨울 코트처럼 실루엣이 무너지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면 마라테아를 선택해보세요! 후회 없는 듀베티카 쇼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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