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는데 밖은 너무 춥고 나가기 무서우시죠? 저도 마음은 벌써 새해로 넘어가고 있답니다. 돌아올 한 해를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요즘, 문득 내가 정말 어른이 되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들이 찾아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곧 신입생 오티를 연다고 하는데 새 얼굴들과 술자리를 갖는 저를 상상하니 기분이 묘했어요. 마치 오래된 드라마 주인공이 된 기분이랄까요?
요즘 저는 밤새서 만화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특히 최근에 읽은 작품은 너무 신박하고 어두워서 새벽 내내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 남주인공의 묘한 분위기 때문에 흑막인가 싶었는데, 다 작가의 큰 그림이었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세계의 주인공 카케루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왓챠피디아에서 남주 멘탈이 약하다고 극딜 당하는 건 비밀!)
퇴근 후 '사쿠사쿠' 가게에 갔을 때, 시크한 사장님이 조용히 온풍기를 켜주시는 따뜻함에 감동했어요. 다이어트 통장을 만들었지만, 야식을 참지 못해 제 지분이 10000퍼센트가 된 건 안 비밀! 하지만 민서 언니와 함께 먹는 야식은 고된 하루 끝의 꿀 같았답니다. (다시 다이어트 시작하실 분 구해요!)
서로를 그려준 선물은 '아이코씨와 기무라타쿠야' 그림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빵지우 언니가 기억하고 선물해 준 인형은 정말 상상도 못 한 감동이었어요. 이 관계를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곰돌이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봤지만, 크리스마스 연장 근무는 정말 싫어요. 그래도 퇴근 후 최애 영화와 케이크로 해피 엔딩을 맞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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